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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강원도까지 간다‥BTS에 '3조' 쓰는 세계인들
입력 | 2026-03-20 06:51 수정 | 2026-03-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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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BTS 공연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전 세계 BTS 팬덤 ′아미′ 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아미′들이 공연을 전후해 우리나라에서 돈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단 하루, 무료 공연 경제효과가 수조 원대란 분석도 나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한복판 명동의 대형 백화점, 전면이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BTS 팬덤 ′아미′의 상징색 조명으로 전 세계 ′아미′를 환영하는 겁니다.
서울 도심은 ′아미′ 맞이가 한창.
편의점 진열대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매운맛 라면과 바나나우유가 전진 배치됐습니다.
K-팝, K-드라마 상품들은 평소의 10배로 재고를 늘렸고, 특히 BTS가 모델인 제품은 무려 3백 배 재고를 쌓아뒀습니다.
[박진형/GS25 경영주]
″한국의 이런 분식류 오뎅이나 군고구마,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온 그런 상품들도 기념품처럼 갖고 싶어 하셔서…″
업계가 들썩이는 건 공연은 단 하루지만, ′아미′가 머무는 건 하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숙박 플랫폼의 서울 검색량은 85% 늘었고, 절반 넘게 3박 이상 숙박을 선택했습니다.
머무는 내내 우리나라에서 돈을 씁니다.
[핀리 포겔·켈리 포겔]
″방금 이 마스크팩 몇 개 샀어요. <명동에 가서 길거리 음식들도 먹었어요.>″
[김지민/신세계면세점 과장]
″동기 대비 190% 정도 매출이 늘어났고요. 토요일에는 3배 이상 늘어나는…″
입장권을 못 구했지만 그래도 들뜬 현장 분위기를 즐기고.
[나디아 바가틴]
″그저 분위기 때문이에요. 너무 신나요. ′아미밤′(응원봉)과 모자, 쇼핑백도 있고…″
몇 주간 머물며 예능프로에서 BTS가 찾았던 강원도 평창 펜션까지 찾아갑니다.
[안나 오이손]
″서울 밖으로 나가는 7시간짜리 당일치기 여행을 갈 예정인데, 서울에서 저희를 ′픽업′해서 데려다 주는 방식이에요.″
전 세계 ′아미′가 몰려 BTS의 흔적을 쫓으며 항공, 숙박, 지역 관광과 쇼핑까지, 단 하루, 무료 공연의 경제적 효과가 3조 원을 넘길 거란 계산까지 나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