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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화
"호르무즈 위협 능력 약화"‥"미·영 기지에 우주발사체"
입력 | 2026-03-22 07:07 수정 | 2026-03-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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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주째로 접어들고 있는 중동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미사일 기지 등을 또 타격했고, 이란은 4천km 떨어진 영국·미국 공동 기지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정병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군 중부사령부가 새롭게 공개한 영상입니다.
폭탄이 잇따라 투하되고, 큰 불길이 치솟으며 군사 장비와 시설이 차례로 산산조각 납니다.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선에 위치한 이란의 지하 미사일 시설 등이 타깃이었습니다.
미군은 지난 17일에도 해협 인근의 이란 미사일 기지들을 5천 파운드급 지하 관통탄으로 타격한 바 있습니다.
전쟁의 변수 중 하나가 된 유가 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과 그 주변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시켰다고 미군 측은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그동안 금지해 온 이란의 석유 거래를 한 달간 허용하기로 한 것도 같은 이유에선데, 이란은 ″공급할 물량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대신 이란은 일본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일본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병을 요구받은 나라들에 ′미국 편에 서지 않아야 석유를 받는다′고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4천km 떨어진 인도양의 영국·미국 공동 군사 기지에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기지는 B-2 스텔스 폭격기를 운용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데, 미사일이 목표물을 맞추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사로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2천km로 스스로 제한했던 이란이 상한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추정과 함께, 만약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서유럽은 물론 미국 본토도 사정권 안에 든다는 우회 경고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대이란 군사 작전이 현재 전체 일정의 절반 단계에 와 있다면서, 이번 주 미군과 합동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1일에 이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생산 거점인 나탄즈를 또다시 공습한 가운데, 이란은 ″방사능 물질 누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병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