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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채림 리포터
[전국 톡톡] "전설의 고향 느낌"‥과도한 조명 논란
입력 | 2026-03-31 06:34 수정 | 2026-03-3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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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알려드리는 ′전국 톡톡′ 시간입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진주시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도심 곳곳에 야간 경관 조명을 운영 중인데요.
빛공해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MBC 경남이 보도했습니다.
경남 진주의 관문이자 절경으로 꼽히는 남강변 절벽 새벼리입니다.
일몰 이후부터 밤 11시까지 야간 경관 조명이 켜지는데 주변 환경과의 부조화와 생태계 피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4억 6천만 원을 들여 설치한 조명을 3년도 안 돼 철거하면서 예산 낭비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명소인 뒤벼리 구간도 원색 위주의 자극적인 조명 탓에 혼란스럽고 기괴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윤상선]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별로, 색깔이 바뀌는 건 좋은데 저 색깔은…″
환경단체는 경관 조명이 빛공해에 가깝다고 직격했고, 진주시는 시민과 환경단체의 지적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23년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 지정된 진주시가 운영 중인 야간 경관 조명은 모두 38곳입니다.
***
대전 안전공업 화재를 계기로 소방청이 사업장을 중심으로 건축물 불법 증축 여부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무허가로 방치된 노후 주택 밀집 구역은 점검 대상에서 빠져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고 목포 MBC가 보도했습니다.
목포 유달산 인근 주택 밀집 구역입니다.
마을 곳곳을 살펴보니 빈집에 쌓인 가연성 자재들이 방치돼 있고, 전선과 나무가 뒤엉킨 곳도 적지 않은데 무허가 주택 수십 채가 빽빽이 들어서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목포 유달산 인근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곳까지 피해가 이어질 뻔했습니다.
주택 간격이 좁교 골몰까지 가파른 구조여서 불이 나면 구조도 대피도 쉽지 않습니다.
불법 증축 등으로 피해를 키운 대전 안전공업 화재를 계기로, 소방당국은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작 위험이 큰 무허가 주택 밀집 지역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위험 구역에 대한 상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수가 1천5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된 영월은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는데, 다른 지자체들도 영화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원주 MBC가 보도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의 율치리입니다.
식당 하나 찾아보기 힘든 곳인데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혜민·오혜주/세트장 방문객]
″왕과 사는 남자 보고서 아빠가 핸드폰으로 찾아보다가 이런 데가 있구나 해가지고 여기 오게 된 것 같아요.″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지자체들이 단종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시는 단종 복위를 시도한 순흥지역 금성대군 관련 유적을 둘러보는 관광코스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강원 원주시는 오는 8월 열리는 걷기 대회에 부론과 신림을 지나는 ′단종 유배길 트레킹′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톡톡′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