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 대담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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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박 10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성과를 발표했지만, 정작 누구를 만나 무얼 했는지 명확한 답을 하지 못했고 당무 감사를 해야 한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을 하며 당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온 김용태 의원에게 당내 분위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용태> 네, 안녕하세요.
손령> 어제 장동혁 대표가 귀국을 해서 성과를 발표했잖아요. 실제 성과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장동혁 당대표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 다만 지금 당을 향한 비판과 비난을 넘어서 장동혁 대표 갔다 왔던 그 사진 한 장 있잖아요. 김민수 최고위원하고 의사당 배경으로 찍었던 그 사진 하나로 인해서 지금 조롱과 희화의 대상이 돼 가고 있는 거 아닌가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물론 거듭 강조하자면 대표도 열심히 해보려고 했지만, 당내 분위기라든지 의원분들의 분위기는 그렇게 좋은 평가가 아니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손령> 당내 분위기는 별로 좋은 평가가 아닌가 보군요. 김민수 최고위원이나 장동혁 대표가 평소 집회에 참석하는 데 보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늘 성조기를 들고나온단 말이에요. 그런데 정작 미국에 가서는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온 것 같아요.
김용태> 뭐 사실 아쉽죠.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만났다라고 하는 분들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알려진 분들은 보통 국회의원들이 의원 외교 차원에서도 만나실 수 있는 분들인데 당을 대표해서 가신 정당 외교 차원에 가셨으면 보다 더 많은 분들과 또 고위직에 있는 분들도 만나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점은 굉장히 아쉽다라고 생각합니다.
손령> 어제 뭐 선거를 위해 간 거라고도 말을 했는데 선거에 도움이 되는 행보라고 보십니까?
김용태> 글쎄요. 그것이 지방선거의 집결로 연결이 될까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한미 동맹에 대한 차원이라든지 이런 걸 짚을 수는 있지만 지금 시기적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희가 공천이 다 끝나지도 않았고 실제로 공천 갈등이 있고 심지어 단수 추천을 받았는데 최고위 의결이 나지 않아서 아직 활동을 못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하다 보니까 지금 당대표가 해야 될 역할들이 있는데, 가령 저희가 이제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도 후보를 낸 지역이 있고 서울시장이나 이제 경기도지사도 낸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우리가 좀 응집력 있게 연대를 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당대표가 해주셔야 되는데 지금 시기에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미국을 갔다라는 것에 있어서는 시기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당원분들은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령> 워낙 성과가 없다 보니 사실 출장은 당비로 가는 거고, 당비에는 어느 정도 세금도 들어가는 건데 박정하 의원은 당무 감사를 해야 된다 이렇게까지 비판을 했어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글쎄요. 그거는 이제 뭐 의원분의 주장이시라고 생각하고요. 저희가 관례적으로 당대표가 집행하시는 금액들이 있고 그것은 예, 당무 감사의 대상은 아니라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손령> 당무 감사 대상은 아니라고 보시는군요. 미국을 방문한 진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김용태> 글쎄 뭐 본인께서는 한미 동맹의 공고화 그리고 또 이재명 정부의 미국 정부와 신뢰하지 못하는 부분을 저희가 이제 이렇게 짚어주시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글쎄요. 여러 가지 공천 갈등과 지금 시기에 해주셔야 할 것들이 있는데, 피한 느낌도 있고 좀 아쉬운 생각들이 많죠. 여기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당원이나 유권자분들이 칭찬하시는 분들 저는 아직까지 못 봤습니다.
손령> 김민수 최고위원 아까 사진 찍은 것도 말씀을 하긴 하셨지만, 워낙 최측근이다 보니 이번 선거에 공천하려고 할 것이다 이런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김용태> 성과가 매우 뚜렷하거나 아니면 그동안 당을 위해서 무언가 역할을 하신 그런 것들이 입증되면 모를까 지금 상황으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떤 국민 상식과 괴리되어 있지 않을까 싶고요. 지난 6개월 동안 저희 지도부에서 윤어게인을 대변하신 것이 과연 이번 재보궐선거 혹은 지방선거에 어떤 국민 상식과 연결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마 적절하게 지도부에서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손령> 좀 선거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장동혁 대표가 미국에 가 있는 사이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지역에 출마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보수 승리를 위해서 국민의힘이 공천을 하지 말아야 된다 이런 얘기까지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용태> 지금 지도부에 사실 그렇게 유연하거나 전략적인 정무적 판단을 요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요. 당 지도부도 여기에 대해서 공천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에 당 후보는 후보대로 공천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다만 우리가 당 입장에서 3자 구도가 득표에 유리할지 양자 구도가 유리할지는 좀 고민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어찌 되었든 후보를 공천하게 됐을 때 선거가 진행되면 단일화 이슈가 문제가 될 텐데 그 단일화에 대한 전권은 후보한테 오로지 맡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후보가 선거의 주인공이고 본인이 판단해서 단일화가 유리한지 불리한지 판단을 하게 되면 당은 거기에 대해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손령> 그러다 보니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를 취소하고 복당시켜야 한다. 이런 주장까지 나왔어요. 가능성이 좀 있습니까?
김용태> 그런 전략적 판단을 했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까지 끌고 왔다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싶고 당대표도 본인께서 직접 결정한 측면이 있는데, 그걸 거둬들일 법한 그런 유연성을 보여주시지 못했잖아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그런 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후보를 내고 단일화, 그런 시민 경선을 통한 단일화 같은 것들이 이뤄지는 것이 보다 더 현실적인 생각들 아닐까 싶습니다.
손령> 이미 일부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하고 있고 심지어 진종오 의원 같은 경우에는 부산에 집까지 얻어서 도움을 주고 있는데 그래서 징계를 해야 된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고 어제는 오자마자 조사에 착수하라고 했잖아요.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당 입장에서 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통합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게 중요할 텐데 지금 상황에서 당무 감사를 지시나 검토하는 것은 더 갈등을 키우겠다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당대표께서 지혜롭게 정무적인 정치적인 해결법을 찾으셔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단일화를 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당에 도움이 될 것인가? 이러한 방향들을 고민하셔야지 무조건 당무 감사 혹은 징계 이런 카드를 꺼내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손령> 지금 공천 대상에 언급되는 인물들을 보면 윤갑근 변호사, 정진석 전 비서실장, 김문수 전 장관 윤어게인 공천이 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그런 측면도 아쉽고 사실 저희가 윤어게인을 끊고 가겠다라고 여러 차례 결의문도 발표하고 했습니다만 어찌 되었던 지금 지도부에서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고 저는 역시 시민들과 당원분들이 판단하실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적절하게 시민들께서 시민, 우리가 그 일반 유권자의 퍼센티지도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손령>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대구시장 예비경선을 통과했잖아요. 얼마 전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하셨는데 대구시장에 나서는 것 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개인적인 차원과 여기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좀 답변이 달라질 수 있는데 어찌 되었든 저는 원내대표실에 있다가 당일 12월 3일 날 본회의장으로 이동한 국회의원으로서 추경호 의원께서 내란에 동조하거나 혹은 방해 저를 이렇게 투표 표결 행위를 방해하거나 이런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사실상 그 특검의 희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찌 되었든 역시 시민들께서 적절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손령> 보시기엔 큰 문제가 없다고.
김용태> 그렇습니다.
손령>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을 했고 또 그러다 보니 총리설 혹은 총리에 준하는 그런 인사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대통령께서 판단하시겠지만, 어찌 되었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민주당이 우리 보수의 합리적인, 합리적 보수, 중도 보수의 영토를 다 가져가는 것만 같아 가지고 굉장히 위험하다라고 생각이 들고 그동안 국민의힘이 이제 윤어게인이라든지 강성 우파로 이제 치우치다 보니까 이 합리적이고 개혁적이고 또 중도적인 성향의 보수 지지층들이 오히려 민주당에서 말하는 뉴이재명 혹은 그 A, B, C 그룹의 B에 해당하는 실용이라는 분들로 뺏기는 것 같아서 굉장히 위험하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것이 이제 홍준표 전 시장도 해당되는 것 같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어찌 되었든 지방선거가 끝나면 좀 지도부가 적절하게 다시 좀 재편돼야 될 것 같고 기조도 확 바꿔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손령> 알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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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모닝콜> 인터뷰 전문은 MBC뉴스 홈페이지(imnews.imbc.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