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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 '삼전닉스 ETF' 돌풍‥2주 만에 10억 달러

입력 | 2026-04-23 07:16   수정 | 2026-04-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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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요즘 우리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부르는, 이른바 삼전닉스가 대세인데요.

미국 증시에서도 삼전닉스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ETF가 나왔습니다.

출시 2주 만에 운용 자산이 10억 달러를 돌파하자 월가에서도 이례적인 흥행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형 자산운용사 라운드힐이 지난 2일 뉴욕증시에 상장한 미국 상장지수펀드, ETF입니다.

종목명은 라운드힐 메모리 ETF, 종목 코드는 DRAM인데요.

″세계 최초의 메모리 반도체 ETF″라고 소개한 이 상품은 11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절반을 넘는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별다른 홍보 없이 출시됐지만 상장 2주 만에 운용 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21일 기준 12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월가에서는 소형 운용사가 내놓은 테마형 ETF로서는 보기 드문 흥행 속도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직접 투자하기 쉽지 않았던 만큼, 이 ETF가 두 회사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신생 펀드치고는 이례적인 거래량″이라며, ″가장 똑똑한 AI 투자 상품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