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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러시아·우크라이나, 트럼프 향한 구애 경쟁?

입력 | 2026-04-23 07:20   수정 | 2026-04-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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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의 향방을 좌우할 미국의 마음을 얻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 특사를 잇달아 맞이하며 관계를 과시했고, 우크라이나는 최대 분쟁지 돈바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이겠다는 파격적인 아이디어까지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최근 잇따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특사 등이 올해 들어 여러 차례 푸틴 대통령을 만났는데요.

러시아 측은 이들의 재방문을 환영한다며, 미국과의 직접 소통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단 한 번도 미국 특사단을 맞이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스크바만 가고, 키이우에는 오지 않는 것은 무례한 일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지원이 절실한 우크라이나는 이른바 ′취향 저격′ 전략을 꺼내 들었습니다.

최대 분쟁지인 동부 돈바스 일부를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도니랜드′로 부르자는 구상을 비공식 협상에서 제안한 건데요.

황금색과 초록색의 도니랜드 국기까지 만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