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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선박 나포 영상 '맞불'‥이스라엘 "전쟁 재개 준비"
입력 | 2026-04-24 07:03 수정 | 2026-04-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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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란 역시, 방공망을 가동하고 선박 2척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강경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궤멸시키겠단 목표를 공개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는 또다시 급등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고속정 한 척이 빠른 속도로 접근합니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군인들은 사다리를 타고 배 위로 오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을 나포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란 국영방송]
″이란 국민의 권리 실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을 정지시켰습니다.″
혁명수비대는 하루 사이 파나마와 라이베리아 국적의 화물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이들 선박이 허가 없이 운항하며 항해 시스템을 조작한 혐의가 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번 영상 공개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이 이란에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입니다.
미국의 해상 봉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해협 재개방은 불가하다는 점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강경 방침에 맞서 이스라엘도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전쟁을 재개할 준비를 마쳤으며, 남은 건 미국의 승인뿐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겁니다.
하메네이 일가와 지도부, 핵심 에너지 및 전력 시설을 궤멸시키겠다며 목표까지 제시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번에 공격이 재개되면 이전과 다를 것이며 치명적일 것입니다. 이란이 가장 뼈아프게 느낄 곳들에 대해 파괴적인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실제 이스라엘의 위협 이후 이란 테헤란의 방공망이 가동됐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다만 방공망이 겨냥한 목표물의 정체나 피해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3주 연장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3.11% 급등했습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IEA 사무총장은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