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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생산량 그대로" 주사기는 부족‥'매점매석' 단속
입력 | 2026-04-24 07:30 수정 | 2026-04-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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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코로나 변이로 환자가 늘면서, 백신 접종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중동 전쟁 때문에 주사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월 말 0.5%였던 코로나19 검출률은 현재 6.3%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새 변이 BA.3.2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됩니다.
[김영재/내과 전문의]
″감기 환자가 한 30분 정도 오시면 그중에 한두 분은 양성으로 나옵니다. 한 1, 2주 사이에 계속 늘어난 것 같아요.″
질병관리청은 이번 변이가 중증도는 높진 않지만 고령층에 대해선 백신을 적극 권장한다며 이달 말까지이던 무료 접종 기간도 6월 말로 늘렸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중동 전쟁 발 주사기 수급난입니다.
[김영재/내과 전문의]
″주사기가 없으면 백신 (접종) 자체가 불가능해요. (저희 병원도) 뭐 이제 2주 (쓸) 것도 안 남은 것 같아요.″
동네 의원들에선 온종일 주사기 재고를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됐습니다.
[김구현/마취통증의학과 의원 원장]
″다 품절 품절… ′떴어요. 3cc 여기 있어요.′ 그러면 우르르 몰려가서 또 주문하면 몇 분 만에 동나고…″
쿠팡 같은 오픈 마켓에는 평소 5, 6천 원 하던 주사기 한 박스가 다섯 배 넘는 가격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구현/마취통증의학과 의원 원장]
″10배 정도 한 6만 원에 파는 거를 본 적이 있어요.″
약국도 약 포장재 수급난 등 사정이 비슷해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에 장기 처방 자제를 권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정석문/약사]
″현재 상황으로 간다면 최소 2주에서 최대 3주 정도… (장기포장) 많은 경우에는 뭐 400일 500일까지도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일일 주사기 재고 상황을 공개하고 생산 현장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주사기의 경우 전년도 대비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5개 업체가 272만 개를 추가 생산한 바가 있습니다.″
생산량이 유지되는데도 수급난이 생기는 건 유통 문제일 거란 판단에 정부는 70명 이상의 인원을 투입해 매점매석 행위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또, 약 포장재도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원료를 우선 공급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