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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트럼프 "새 협상안 불만족"‥EU 자동차 25% 관세
입력 | 2026-05-02 07:05 수정 | 2026-05-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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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제안이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이란의 새 지도부는 ′엄청난 분열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산 승용차와 트럭에는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해 온 협상안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단, 어떤 부분이 불만족스러운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은 합의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제안한 협상안에 대해 만족하지 않습니다.″
이란 지도부가 분열돼 종전 합의가 쉽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들이 각자 다른 말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들이 돌아와 하는 말을 들어보면, 한 사람은 이 말을 하고, 다른 사람은 저 말을 합니다. 그들은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폭격 재개는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른바 60일 전쟁 시한이 오늘로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선 위헌이라고 규정하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SNS에 글을 올려 유럽연합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다음 주부터 25%로 인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한국과 일본 등이 미국에 자동차 공장을 짓고 있지만, EU는 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투자 이행 속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관세 인상 방침은 유럽이 군함 파견 요청을 거부하고, 일부 군기지 사용을 허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동안 불만을 드러내 온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주독일 미군 감축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에 이은 추가 보복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송이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종전 합의를 원한다는 응답이 48%, 반대로 군사행동을 감수하더라도 더 나은 합의를 압박해야 한다는 응답은 46%로 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전쟁을 시작한 것 자체가 실수였다는 응답은 61%로 옳았다는 답변 36%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