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양향자 최고위원이 선출되면서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16곳의 광역단체장 대진표도 완성됐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양향자 최고위원이 확정됐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양향자 후보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으로, 민주당 영입 인재로 정치에 입문했던 양 후보는 ′경제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최대 선거구인 경기도지사 선거에 양향자가 출마했다라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번 지방선거를 경제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선언입니다.″
양 후보가 경쟁할 상대는 5선 의원에 당대표,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후보입니다.
강한 추진력으로 ′추다르크′로 불리는 추 후보는, 풍부한 경험과 조직 장악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추 후보는 후보 확정 당시 ″모든 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정치 거물′ 대 ′실용 전문가′, 뚜렷한 대비 구도가 형성된 이번 대결은 정책 경쟁을 넘어 리더십의 성격까지 가르는 상징적 승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누가 승리하든 사상 첫 ′여성 도지사′가 탄생하게 됩니다.
여기에 개혁신당 조응천 전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보수 진영 단일화 여부도 판세를 흔들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양향자 후보 확정으로,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의 여야 대진표도 완성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역 시도지사가 모두 생존해 연임에 도전하는 반면, 민주당은 현역이 전원 고배를 마시면서 ′물갈이′됐습니다.
충청권 4곳 역시 모두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에 민주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부산은 국민의힘 박형준 현 시장과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울산에선 당적을 바꾼 김상욱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격돌하고, 경남에선 전 현직 지사인 김경수·박완수 후보가 정면 승부를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