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금채림 리포터

[전국 톡톡] '세계 100위권' 부여·공주박물관‥유료화?

입력 | 2026-05-06 06:33   수정 | 2026-05-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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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알려드리는 ′전국 톡톡′ 시간입니다.

부여와 공주박물관이 최근 세계 100대 박물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문화 확산 속에 세계 3위인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료화 논의가 활발한데요.

지역박물관도 가능할지 대전MBC가 따져봤습니다.

백제 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국보 금동대향로는 33년 전 주차장 공사 과정에서 발굴된 사연으로 유명한데요.

국립부여박물관은 최근 빛과 향, 소리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 공간도 갖췄습니다.

최근 한 영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관람객 기준 국립부여박물관은 95만여 명으로 78위, 공주박물관은 86만여 명으로 89위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바티칸과 루브르에 이어 관람객 650만 명으로 세계 3위인 국립중앙박물관과 달리 지역박물관의 경우 유료화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전시 경쟁력과 콘텐츠 강화라는 과제와 함께 접근성에서의 격차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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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 지역 대학 유학생이 7천5백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졸업 이후 지역에 안착시키는 건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춘천 MBC보도에 따르면, 올해 강원대의 외국인 유학생은 전체 학생의 13%인 3,200여 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강원도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2024년 교육부 조사 결과,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률은 33퍼센트에 그쳤습니다.

[김주영/중국 박사과정 유학생]
″알아보니까 강사 비자는 없고…취직하면서 토픽(한국어 능력시험) 성적 무조건 보니까 그 요구 도달할 수 없으니까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 같아요.″

특히 강원도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일자리가 적은 것도 정착을 어렵게 만드는데요.

이에 지역 대학들은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관내 취업이나 인턴십 참여 등 정주를 전제로 한 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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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초기의 막대한 자본인데요.

지방자치단체가 임대로 온실을 제공하면서 2030 여성들까지 뛰어들고 있다는데요.

MBC 충북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어른 키를 훌쩍 넘긴 오이 넝쿨 사이로 오이를 따는 손길이 분주한데요.

수확에 나선 이들은 각각 1년에서 4년 전, 고향인 괴산으로 돌아온 2030 여성 청년 3인방입니다.

직장 생활의 한계를 느끼거나 전공했던 미술을 뒤로하고 전업농이라는 새로운 길을 택한 건데요.

5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했지만, 충북 괴산군이 온실을 지어준 탓에 임대료 부담 없이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영농 데이터도 쌓고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내 1년 매출 3억 원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충북 괴산군은 앞으로 임대형 스마트팜 시설을 확대 조성하고, 재배 품목도 다양화해 더 많은 청년 유입을 이끌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 톡톡′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