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현지

"철저한 안전 점검" 지시‥'공사 중지' 공방

입력 | 2026-05-22 06:49   수정 | 2026-05-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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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GTX 철근 누락 사태를 놓고 서울시장 후보들 간 공방이 치열합니다.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공사를 중단하고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협박, 선동일 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이번엔 GTX 공사 중단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 ′안전 불감증′이라고 비판했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사를 일단 중지하고 보강 공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일단 중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좀 늦어지더라도 이거 안전하지 않고 이거 사상누각 아니겠습니까? 그냥 가면.″

서울 시민의 안전을 무엇보다 중시해야 한다는 지적인데, 오 후보는 오히려 정치 공세에 나섰습니다.

오 후보는 ″또 중단이냐″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판박이″라고 주장하더니, 심지어 ″서울 시민의 삶을 중지시키겠다는 협박이자 엄포″라고 맞받았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민주당은 정말 선거를 늘 이런 식으로 치릅니다. 서울시가 초기에 완벽하게 원리원칙대로 이 사안을 처리했다는 것을 이미 밝힌 이상 더 이상 민주당의 그런 전략에…″

결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강조해 온 이재명 대통령이 철근 누락 사태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국토부와 행안부 등 관계부처의 엄정한 실태 파악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곧 닥칠 여름철 폭우 등을 고려해 안전사고 방지 차원에서 지시한 것인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되레 ″정원오가 헤매니 이재명 마음이 급하다″며 ″대놓고 선거개입″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