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슬기

"남 탓 서울시장 그만"‥"공소취소 막겠다"

입력 | 2026-06-01 06:29   수정 | 2026-06-01 06:5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야 모두 서울시장만큼은 놓칠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어제는 주거와 안전 문제를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는데요.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 성동에서 시작해 양천·구로·강동·송파·서초·서대문까지 7곳을 훑었습니다.

도전자 입장인 정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시장재임 기간 10년간 주거난을 해결하지 못해놓고, 남 탓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전임 시장 탓만 할 건데 뭐 하러 다시 시장에 나오는 겁니까? 전임 윤석열 대통령 때는 뭐 하시고 이제 와서 현 대통령 탓을 하는 겁니까?″

정 후보는 특히 GTX-A 철근누락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로 부각된 ′안전′ 문제를 놓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시장의 최고의 덕목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일입니다. 안전불감증 시장, 여러분 어떻게 해야 됩니까? <바꿔야 합니다.> 누구로 바꿉니까. <정원오.>″

오세훈 후보는 ″자신을 선택해달라″ 호소하는 기자회견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어제)]
″한 번 더 서울시장직을 허락해 주신다면 민선 9기 임기 시작 직후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해서 서울시민들의 5대 명령을 대통령 앞에서 설명하고…″

중도 유권자들의 결집을 노리는 듯,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막을 사람도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어제)]
″대통령에 의해서 선택되어서 후보자가 된 정원오 후보는 준 임명직 허수아비 수준으로 처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서울 동쪽 끝인 광진을 시작으로 송파를 거쳐 종로·서대문·서초까지, 오 후보도 7개 구를 돌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초박빙 양상이 전개되며 두 후보 간 신경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서울숲을 찾아 오 후보에 대한 측면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