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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트럼프 "미국·이란 협상 타결‥호르무즈 개방"
입력 | 2026-06-15 07:37 수정 | 2026-06-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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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했단 소식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전했습니다.
이번엔 이란도 같은 내용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바로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재용 특파원, 자세한 협상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약 1시간 전인 오전 6시 반쯤 이란과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개전 106일 만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할 것을 승인하고 동시에 미 해군의 봉쇄 조치도 즉각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간 파키스탄의 샤리프 총리도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양측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며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초 전자서명 가능성이 거론됐는데, 결국 만나서 직접 서명을 할 거라는 얘기입니다.
◀ 앵커 ▶
합의까지는 우여곡절이 참 많았죠.
몇 시간 전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을 자제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 기자 ▶
앞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을 공습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하지 말았어야할 일″이고 ″기회를 날려버려선 안 된다″고도 적었습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선 협정의 최대 변수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거친 표현을 섞어가며 화를 냈습니다.
″서명 한 시간 전이었는데 왜 공격을 해야만 했냐″며 ″망할 판단력도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네타냐후가 공습 이유로 든 헤즈볼라의 무인기 3대 침투 사건 관련해선 ″피해자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명이 몇 시간 뒤로 조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 ▶
잠시 후엔 백악관에서 UFC 경기가 열리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잠시 후 저녁 8시,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백악관 잔디밭 특설 링에서 UFC 격투쇼가 진행됩니다.
트럼프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경기입니다.
어젯밤 계체량을 비롯한 식전 행사도 열렸습니다.
경기장 출입이 허가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현장 분위기는 매우 뜨거운 편으로 보입니다.
특별 경기 직전에 합의가 끝나면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근심을 다소 던 편입니다.
하지만 경기 중인 심야부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고돼 있어 다소 지장이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