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년들과 함께하는 통일세대 동유럽탐방, 공산정권시절 체코의 정치범 수용소를 인 한반도가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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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나라’ 강조하며 외국인 관광객 모집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북한.
‘북한 여행’ 하면 왠지 무섭고, 억류될까 두려운 생각도 드는데...
중국과 미국, 영국 등의 북한 전문 여행사에서는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북한 여행이 안전하고, 합법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신비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다며 다양한 북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금강산과 백두산, 묘향산 등을 둘러보는 여행상품 외에도 평양에서 DMZ까지 ‘자전거 여행’, ‘철도 체험 여행’, ‘맥주 여행’, ‘낚시·사격 여행’ 등의 이색 체험여행도 있고, 새해맞이, 김일성 생일, 평양 마라톤 대회, 평양 레슬링 대회 등 각종 기념일이나 행사에 초점을 맞춘 관광 상품들도 있습니다.
북한 자유여행? 안돼요!!
현재 남한 사람은 북한에 방문할 수 없습니다.
미국, 일본인은 여행이 가능하지만 비자 발급 등 절차가 까다롭다고.
그 외의 국가에선 누구나 쉽게 북한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북한 여행은 국가기관인 ‘관광총국’에서 관할하는데 산하기관인 ‘조선국제여행사’에서 호텔과 관광코스, 안내원 등을 배정합니다.
북한에서 자유여행은 안 됩니다.
여행 가이드가 꼭 동행하며 통역과 안내, 감시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중단된 ‘금강산 관광’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남북 분단 50년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처음엔 배로 다니던 금강산을 2003년엔 육로로 다닐 수 있게 됐으며, 2008년엔 남한 관광객이 직접 자가용을 몰고 금강산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도 가능해졌습니다.
당시 금강산 관광을 계획하고 실무를 진행했던 심상진 교수(경기대 관광경영학과).
초기엔 북한이 관광객의 감시와 통제에 주력했지만, 나중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해 내놓는 등 변화가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8년 우리 관광객 박모씨가 금강산 해변에서 북한군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해 북한 관광객은 20만 명으로 대부분이 중국인이고, 서방 관광객은 1~2천명 정도입니다.
북한의 목표 관광객은 연 125만명!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외국인을 억류하지 않고, 감시와 통제를 없애는 등 근본적인 정책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 다음시간에 이어서 ‘북한 여행’ 상품의 가격과 구체적인 관광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