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북한은 왜? <어린이 우상화 교육1>

입력 | 2015-06-16 18:36   수정 | 2015-06-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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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되는 북한의 우상화교육

북한 주민들은 김씨 일가를 두고 경애하는 원수님, 할아버지, 아버지, 장군님으로 부릅니다.

북한은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 외에 사회 전체를 하나의 가정으로 보고 수령, 당, 인민의 관계를 아버지, 어머니와 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씨 일가의 유일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주민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우상화교육을 받습니다.


북한 유치원에 가면 김씨 일가의 생가 모형이 있다

김씨 일가 인사춤과 노래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북한의 유치원.

그런데 유치원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 한 가운데 커다란 모형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김씨 일가의 생가를 모형으로 만든 ‘사판’입니다.

김일성은 만경대 사판, 김정일은 백두산 사판, 김정일의 어머니인 김정숙은 회령 사판, 이렇게 각각의 사판을 두고 집중적으로 우상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평양이든 지방이든 전국의 유치원에 김씨 일가의 ‘사판’을 두고 아이들에게 김씨 일가를 신격화 시키고 있습니다.

아동전문방송을 통해 우상화교육을 한다

조선중앙TV 에서는 아동전문방송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아동전문방송 시간에는 김씨 일가의 어린 시절을 시리즈로 방송합니다.

‘김정일의 어린시절 이야기 - 군사놀이’ 라는 아동 방송에서는 김정일이 6살 때부터 군사 전략을 짜는 타고난 군사전략가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북한의 어린이들은 유치원에서 받는 우상화교육도 모자라서 방송으로까지 지속적으로 세뇌 교육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탁아소부터 유치원을 지나 소학교에 가면서 더욱 심화되는 김씨 일가의 우상화 교육을 다음 시간에 이어서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