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샷!!! 박수는 안치셔도 되요 박수는 치지 않아도 되고요. 딱 치면은 굿샷 그리고 방향 봐야죠.″
외래어, 특히 영어에 약한 탈북민들이어서 대부분이 영어로 된 골프용어를 처음부터 세세히 가르쳐야 한다는게 가장 힘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의 장점은 두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신현경/캐디 양성교육 책임자]
″어려움이 크겠다는 생각에서 부담감이 있었던건 사실인데 오히려 시작을 하고 보니까 오히려 더 일반 단순 호기심으로 도전하는 관심있어서 도전하는 분들보다 더 열정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 공감하면서 힘을 내면서 하고 있어요. 오히려 제가 더 배우고 있습니다.(그 열정을?) 네″
이같은 캐디 양성교육이 시작된건 지난 2015년.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탈북민들의 자립지원을 목표로, 한 골프장 운영업체와 함께 시작을 하게 됐고, 지난 5년간 52명의 캐디를 배출시켰습니다.
현재 골프장 두곳에서 진행중인 교육은 앞으론 전국적으로 확대될 계획이고 탈북민들의 취업 업종도 캐디뿐만 아니라 골프장 관리같은 행정직으로까지 넓혀나간다는 구상입니다.
[김성모/ 남북하나재단 자립지원부장]
″프리랜서이다 보니까 어떤 육아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자율적으로 유연성 있게 근무할 수 있다 보니까 또 급여도 높고 그래서 탈북민 사회에서 골프캐디도 분명히 전문직으로 인정받을 수 가 있고″
골프캐디는 그렇게 입소문을 타고 탈북민들 사이에서 하나의 선호직종으로 떠오르고 있고, 새로 캐디 교육을 받기 시작한 탈북민 연수생들도 내년 봄엔, 낯선 곳에서, 낯설지만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