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병원마다 최대 80% 차이가 나고, 비용을 사전 공지하는 경우는 1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달 수도권 내 동물병원 50곳을 방문 조사한 결과, 발치는 최대 80배, 치석 제거는 최대 35배 차이가 났습니다.
중성화 수술도 약 5배, 예방접종은 항목에 따라 2에서 4.7배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진료비를 사전에 공지하는 곳은 18%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가격정보를 게시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연맹은 또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반려동물 관련 지출에서 가장 부담이 큰 부분으로 병원비를 꼽은 사람이 85%로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