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수M
서울대학교가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직위해제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교수가 형사사건으로 기소되면 직위해제 할 수 있다″며 ″검찰로부터 기소 관련 공문을 받으면 조국 교수의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할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직위해제는 징계가 아닌 행정조치″라며 ″학생들의 수업권을 위해 교수로서의 역할을 중지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직위해제가 결정되면 이후 파면이나 해임·정직 등을 논의하는 징계 절차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전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서울대를 휴직했다가 지난 10월 장관직을 사퇴하고 복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