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디지털뉴스 편집팀

30년간 '배캠' 청취자가 가장 사랑한 곡은…기념 LP 발매

입력 | 2020-09-24 10:44   수정 | 2020-09-24 10:44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MBC FM4U(91.9㎒) ′배철수의 음악캠프′(배캠)를 통해 방송된 음악 가운데 청취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스무곡이 LP로 나옵니다.

24일 유통사 유니버설뮤직과 소니뮤직에 따르면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기념 앨범이 컬러 LP로 이날 발매됩니다.

지난 30년간 ′배캠′에서 송출한 20만여 곡 중에서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노래 20곡을 선정해, 블루와 레드 2장의 LP에 각각 10곡씩 나눠 담았습니다.

블루 LP에는 유니버설 음악이, 레드 LP는 소니뮤직 음악이 수록됐습니다.

블루 LP는 아바 ′맘마미아′, 존 레넌 ′이매진′, 캐멀 ′롱 굿바이즈′, 본 조비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 로비 윌리엄스 ′슈프림′ 등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의 곡들로 채워졌습니다.

레드 LP 역시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미스터 블루 스카이′, 토토 ′아프리카′, 캔자스 ′더스트 인 더 윈드′, 휘트니 휴스턴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빌리 조엘 ′피아노 맨′ 등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이 담겼습니다.

소니뮤직은 ″′배캠′이 사람과 시대, 세대를 초월했던 것처럼 이번 LP는 우리 모두를 아우른다″며 ″′배캠′의 30년 기록이자 우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비추는 음악의 향연″이라고 소개했습니다.

1990년 3월 19일 처음 방송한 ′배캠′은 팝 음악을 전문으로 다뤄온 MBC의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월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마이다 베일 스튜디오′에서 일주일간 30주년 특집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