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국토부, 12.16대책으로 강남4구 8개월만에 하락 전환

입력 | 2020-01-30 14:57   수정 | 2020-01-30 14:59
정부가 그동안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감정원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상승에 그쳐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동안 집값 상승을 견인한 15억 초과 아파트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9억원 이하 아파트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강남 4구는 지난주 대비 0.03% 떨어져 지난해 6월 둘째주 이후 3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세값도 서울과 강남 4구 모두 0.05% 상승에 그쳐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16대책 이후 서울 집값이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며, 다음달부터는 실거래 상설조사팀을 운영해 고강도 조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