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일부 금융사 콜센터 교대근무 통해 '띄어앉기' 시행

입력 | 2020-03-12 13:32   수정 | 2020-03-12 13:39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금융사들이 추가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대근무를 실시하고, 전체 직원의 3분의 2만 근무하게 해 좌석을 교차로 배치하는 ′띄어 앉기′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교대근무로 자동응답시스템 상담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음을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 다른 채널을 이용하도록 권장했습니다.

농협생명도 콜센터 직원들에 대해 한자리 건너 앉기 시행에 들어갔고, 현대해상 역시 콜센터 상담직원 3분의 1에 유급휴가를 주고 나머지만 근무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