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수진
내년 나라살림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약해진 역동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확장적으로 편성됩니다.
정부는 오늘(24일) 국무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의결, 확정하고 내년 예산편성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견지하면서도 강도 높은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전성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기재부 안일환 예산실장은 ″코로나19로 경제 근간이 타격을 입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극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정은 나라 경제의 최후의 보루″라며 ″올해는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하는 등 재정건전성 기반 확충 노력도 강화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건전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부처는 오늘 의결된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내년 예산요구서와 기금운용계획안을 5월 말까지 제출해야 하고, 기재부는 오는 9월 3일까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