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감염병 관련 진단기기·치료제 육성…임상 지원·규제 합리화

입력 | 2020-05-14 11:39   수정 | 2020-05-14 11:41
정부가 감염병 진단기기와 치료제 등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감염병 대응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핵심 방역장비를 국산화하고, 치료제 임상 비용 지원 대상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산업 육성을 위해서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치료제와 백신의 조기개발을 위해 의료기관이 아닌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임상시험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규제·제도 개선에 대해 행정조치로 가능한 사항을 우선 추진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국회에서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