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며 각종 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멜론이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는 등 음악 순위 정보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올해 상반기 안에 1시간 단위로 재생량을 집계해 줄을 세우는 현행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24시간 기준 집계 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순위 숫자와 등락 표기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순위 경쟁을 지양하고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곡을 발견하고 듣게 함으로써 음약의 다양성을 넓히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1시간 단위 실시간 순위 집계 방식은 이른바 사재기 등 왜곡이 쉽게 일어난다는 지적과 함께 조작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sk텔레콤의 음악 플랫폼 ′플로′가 올해 3월 실시간 차트를 폐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