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국내 저축은행들이 대출을 확대하면서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말까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천4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수익이 지난해보다 1천5백억 원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2분기 실적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저신용자들의 거래 비중이 높아 코로나19 사태로 잠재적 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서민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채무조정 등 위험관리를 강화해 부실발생에 선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