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재민

환자 본인 줄기세포 이용해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치료

입력 | 2020-06-02 14:22   수정 | 2020-06-02 14:23
미국 하버드대 의대 맥린병원 김광수 교수 연구 팀이, 세계 최초로 환자 본인 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 병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김 교수 팀이 파킨슨 병 환자 피부 세포를 역분화시켜 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파킨슨 병 임상 치료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킨슨 병은 뇌에 있는 도파민 분비 신경 세포가 조금씩 사멸하면서 떨림이나 경직 등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연구 팀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기술로 면역 체계 거부 반응 없이 파킨슨 병 환자를 치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 지난달 14일자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