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코로나19 충격으로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9만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9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19만 5천 명이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3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경우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5월 경제활동인구는 2천820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만 9천 명 줄었고,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55만 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실업률은 0.5%포인트 오른 4.5%로 5월 기준으로 1999년 통계 작성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