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선결 조건을 이행하라고 요구한 마감 시한이 오늘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항공은 내부 회의를 열고 이스타항공 인수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은 앞서 오는 15일까지 1천억여 원의 미지급금 해소 등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공문을 이스타항공에 보낸 상태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늘 자정까지 이스타항공의 이행 여부를 기다릴 것″이라며 ″계약 해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어제 고용 유지를 전제로 체불 임금을 일부 포기할 수 있다며 제주항공의 인수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