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지난해 우리나라의 집값 시가총액이 199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5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주택 시세의 합인 주택 시가총액은 5천56조 7천924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7.4% 증가했습니다.
국내 집값 시가총액은 2000년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넘어선 뒤 지난해에 처음으로 5천조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경제 성장세와 견줘 주택 시장이 얼마나 활성화했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명목 GDP 대비 시가총액 배율은 지난해 2.64배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계 집계 이래 집값 시가총액이 전년 대비 줄어든 때는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 단 한 차례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