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재민

재활용 시장 수익성 개선…환경부 단가 조정 권고

입력 | 2020-07-30 15:20   수정 | 2020-07-30 15:21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며 재활용 업계 수익성이 나빠지자, 환경부가 자원 관리 도우미를 투입하는 등 긴급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전국 아파트 1만 5천개 단지에 자원 관리 도우미 9천 7백여 명을 배치해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홍보하고, 판매 단가가 낮은 일회용 도시락과 계란판 등 페트 소재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회수·선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재활용품을 수거 비용에 시장 가격을 반영하는 ′가격 연동제′를 시행하는 아파트 비율이 현재 31%에 불과해,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에 계약 단가를 조정하거나 가격 연동제를 시행하도록 권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