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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덜 걷히고, 더 쓰고…상반기 재정적자 111조 육박

입력 | 2020-08-11 11:02   수정 | 2020-08-11 12:15
신종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지출은 늘어난 반면 세금은 작년보다 덜 걷히면서 올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가 역대 최대인 111조원에 육박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수입은 226조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0조원 줄고 총지출은 316조원으로 31조4천억원 늘었습니다.

총수입 감소는 ″코로나19 세정지원에 따른 납기 연장과 근로장려금 지급 등으로 국세 수입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고용보험 기금 지출과 1~3차 추경의 적극적인 집행으로 총지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