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무역협회-아시아나항공, 중국행 전세기 띄워 중소기업 출장 지원

입력 | 2020-09-03 11:47   수정 | 2020-09-03 11:51
한국무역협회와 아시아나 항공이 중소기업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충칭행 전세기 항공편을 띄우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전세기는 내일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1회씩 9편이 운행될 예정으로, 1차 전세기는 내일 오전 우리 중소,중견 기업인 120여 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중국 충칭시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입국 기업인들은 14일동안의 격리를 거친 뒤 중국 전역 사업장으로 이동해 현지 공장방문이나 비즈니스 미팅 등 경영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주당 1260회이던 한·중 정기항공편이 지금은 46회로 줄면서 항공권 가격도 서너배 오른 가운데, 아시아나 항공은 전세기와 별도로 정기항공편 일부 좌석을 중소기업에 우선 배정해 해외 출장 수요를 해소하도록 돕는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회는 수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 7월과 8월 중국 광저우시, 동관시로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