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학수
국토교통부가 구본환 인천국제공사 사장의 해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구 사장의 해임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으며, 다음주 중반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해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구 사장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자 감사를 벌여 왔습니다.
구 사장은 소속 직원이 부당 인사를 당했다며 해명을 요구하자 해당 직원을 직위 해제해 논란이 됐습니다.
또 작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태풍 대비를 해야 한다며 조기 퇴장했지만, 그날 저녁 경기도 안양 사택 인근 고깃집에서 법인카드를 쓴 것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