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LG화학 배터리 법인 가칭 'LG에너지솔루션' 12월 출범

입력 | 2020-09-17 12:07   수정 | 2020-09-17 12:08
LG화학이 전기차 부문 세계 1위인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확정했습니다.

LG화학은 오늘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문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LG화학의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다음 달 3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뒤 12월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해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갖게 됩니다.

신설법인의 IPO, 기업공개 시기는 아직 미정이며, 추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LG화학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