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예식 관련 소비자 상담 급증

입력 | 2020-09-18 09:24   수정 | 2020-09-18 09:24
코로나19 재확산과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지난달 예식과 숙박 서비스에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이 총 6만3천여 건으로,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식 서비스 관련 상담이 508%나 늘었고 호텔·펜션 296% 기타 숙박시설 271%로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과 비교해 예식 서비스 관련 상담은 1천270% 급증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예식의 보증 인원 축소, 일정 연기 등을 두고 소비자와 사업자 간 위약금 분쟁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 숙박 시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기상 악화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면서 위약금과 관련된 상담을 요청한 사례가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