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국내 소상공인들은 올해 3분기 이후 경영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도소매·음식·숙박업 관련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경영상황 조사를 한 결과, ′3분기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한 소상공인 비율이 80%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조사 때 ′2분기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한 68.2%보다 11.8%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경영 상황 악화를 전망한 응답자 가운데 43.3%는 호전 시기를 2021년 하반기로, 25.5%는 2022년 이후로 각각 내다봤습니다.
호전이 불가능하다고 대답한 소상공인도 18%에 달했습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중소기업 5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34%가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1년 이상 기업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