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미성년자 배당소득 4년만에 2배.…0세 주주도 337명

입력 | 2020-10-05 08:57   수정 | 2020-10-05 11:46
미성년자 배당소득 규모가 4년 만에 2배로 급증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18년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배당소득은 2천647억 원으로 2014년에 비해 114.6% 급증했습니다.

배당소득을 거둔 미성년자는 2014년 16만 5천506명에서 2018년 18만 2천281명으로 10.1%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태어나자마자 배당을 받은 0세 주주는 2018년에 337명으로, 155명이던 2014년에 비해 140% 증가했고, 배당소득금액도 10억 9천800만 원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