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4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상승했고 특히 서울은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폭이 컸습니다.
송파구의 상승률이 지난주 0.11%에서 이번 주 0.19%로 확대됐고, 강남구는 0.10%에서 0.18%, 서초구는 0.10%에서 0.16%로 각각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강남 3구 이외에도 동작구 0.14%, 금천구 0.12%, 성북구 0.11%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인천의 경우 지난주 0.39%에 이어 이번 주 0.48%로 상승폭을 확대됐고, 경기도는 0.24%,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실거주 요건 강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제 시행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된다″며 ″교통·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