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원안위, 마스크 등 생활잡화 39종 판매 중단 조치

입력 | 2020-11-06 14:45   수정 | 2020-11-06 14:46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이 검출된 음이온 마스크와 잡화 등 39종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원안위는 주식회사 나이스티에서 제작한 마스크를 회수해 분석한 결과 세제곱미터당 425에서 2,209베크렐의 방사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업체가 제작한 양말과 속옷 등 38종의 의류와 생활 잡화에도 마스크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방사성 물질이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원안위는 ″현재까지 마스크는 98개, 의류 및 잡화는 117개가 판매됐다″며 ″판매 업체가 모든 음이온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안위는 ″방사선이 나오는 원료물질이 들어간 음이온 제품은 제조뿐 아니라 광고도 금지돼 있다″며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음이온 제품을 구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