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미희

"연이자 1000%" 청소년 '대리입금' 피해 주의

입력 | 2020-11-08 13:34   수정 | 2020-11-08 13:35
금융감독원은 ′대리입금′ 등 청소년 대상 금융 사기 피해가 급증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대리입금′은 SNS를 통해 콘서트 관람권과 연예인 기획 상품, 게임 아이템 등을 사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을 유인한 뒤, 10만원 안팎의 소액을 빌려주는 것으로, 연이자 환산시 ′1000%′에 이르는 매우 높은 이자를 받아 챙기고 협박을 일삼는 불법 사금융 중 하나입니다.

금감원은 ″최근 유사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청소년들이 불법 금융행위를 명확히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만들었다″며 ″피해를 보면 곧 주위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고 경찰서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