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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아시아나 통합후 요금 인상 없다…정부 지원 특혜 아냐"

입력 | 2020-11-18 11:23   수정 | 2020-11-18 11:26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와 관련해 통합 이후 ″가격 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32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독과점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면서 ″절대로 고객 편의 저하나 가격 인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직원을 품고 가족으로 맞이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산업은행의 지원이 특혜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산은에서 의향을 물어봤을때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여러차례 만나 오랜기간 이야기하면서 진행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산은과의 투자합의서에 ′갑질하면 안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건에 대해 ″표현이 그렇게 됐는데 구체적인 것보다는 경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산은에서 많이 도와줬다″며 ″제가 맞춰야 하는 기준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