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구글 앱 통행세 확대로 모바일 콘텐츠 산업 매출 2.1조 감소"

입력 | 2020-11-20 11:26   수정 | 2020-11-20 11:29
구글의 앱 결제 수수료 확대 정책으로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 매출 감소 규모가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서울대 유병준 교수는 구글의 앱 통행세 확대로 30% 수수료가 새로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9조2천726억원으로, 이에 따른 매출 감소 규모를 2조1천127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유 교수는 영업이익률이 30%인 기업의 이익 감소율은 16.67%로, 영업이익율 50%인 기업보다 4%정도 피해가 더 컸다며 결국 수수료 확대 정책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