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7 15:32 수정 | 2020-11-27 15:34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주요 공유 킥보드 업체들이 앞으로도 만 16세 이상에만 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0일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 전동 킥보드 이용 연령이 만13세 이상으로 하향됨에 따라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퍼스널모빌리티산업협의회 회원사인 13개 공유 킥보드 스타트업은 법 개정 이후에도 이용 가능 연령을 만16세 이상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도로교통법이 전동 킥보드의 최대 속도로 규정한 시속 25㎞에 관해서도 자율적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의회측은 ″전동 킥보드를 향한 우려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자발적으로 결정했다″며 ″안전한 이동이 전제돼야 전동 킥보드 산업도 발전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지자체, 관련 부처, 국회 등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