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올해 코로나19로 국내 외식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배달 시장은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의 ′2020년 대한민국 외식업계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신한카드 외식업종 카드 결제 금액은 71조7천7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0% 줄었습니다.
외식업 업종별로 보면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과 일반 유흥주점업 카드 결제금액이 각각 37.1% 줄어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 무도 유흥주점업(-33.4%), 기타 주점업(-28.7%) 순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목을 받은 배달 소비 분야의 카드 결제 금액은 지난해 1~9월 2조6천481억원에서 올해 1~9월 4조6천438억원으로 무려 75.4%나 급증했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외식업 위기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지만 집밥 소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