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코로나에도 탄탄한 車 내수…국산차 18년만에 최다 판매

입력 | 2020-12-06 11:36   수정 | 2020-12-06 11:39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내수 시장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완성차 5개사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1월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총 147만3천973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습니다.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도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2002년 이후 18년만에 1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두 자릿수의 판매 감소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9월까지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30% 줄었고, 유럽도 올해 10월까지 27%, 중국도 10월까지 10%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