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향후 20년간 수도권 과밀화 억제책 마련…4차 정비계획 고시

입력 | 2020-12-30 11:25   수정 | 2020-12-30 11:27
국토교통부가 내년부터 향후 20년간의 수도권 관리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을 고시했습니다.

수도권정비계획은 수도권 내 최상위 계획으로 각종 개발계획을 세울 때 기본지침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번 4차 계획에는 수도권 주변 지역으로의 과밀화를 억제하고 개발 수요를 분산해 상생 발전하는 내용이 주로 담겼습니다.

국토부는 인구나 산업의 수도권 집중도가 높은 만큼, 현행 관리체계의 큰 틀은 유지하되 난개발이나 지역 불균형 등을 해결하기 위한 내용도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무익 국토도시실장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통해 수도권의 인구·산업 집중 현상을 관리하면서, 도심융합특구, 지역균형 뉴딜 등 지역발전정책을 추진해 수도권-비수도권 간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