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지방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서울은 5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 2020-12-31 15:25   수정 | 2020-12-31 15:26
정부의 규제지역 확대로 지방 아파트값 상승폭은 줄었지만, 서울은 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29%에서 이번 주 0.28%로 축소됐지만, 서울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6%로 확대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06%를 기록한 건 지난 7·10 부동산 대책 직후인 7월 셋째주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강남 4구는 상승폭이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1%로 더 커졌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정부의 대규모 규제지역 지정 여파로 상승률이 지난주 0.37%에서 이번 주 0.33%로 축소됐습니다.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3%에서 이번 주 0.29%로 줄었고, 서울 전셋값도 지난주 0.14%에서 이번 주는 0.13%로 상승폭이 작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