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준범
자유한국당이 탈북자 출신 북한 인권단체 대표 지성호씨와 체육계 성폭력을 고발한 김은희씨를 영입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두 분의 공통점은 용기와 인권″ 이라며 ″남들이 소홀히 생각할 수 있는 화두에 보인 용기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성호씨는 ″탈북인 아사사건과 강제북송을 보면서 인권활동가로서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했다″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인재영입을 맡은 분과 대화를 나누며 한국당의 변화를 확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희씨는 ″막중한 책임감이 버겁고 무섭다″며 ″스포츠인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의 인권을 위해 어떤 험한 일도 마다치 않겠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은 청년과 여성, 전문가를 중심으로 영입 인재 20여명을 이상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