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에서 한미일 또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것이라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음 주 일본 외무상의 방미에 맞춰 미국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질의에 ″곧 발표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한미 또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잡혀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란 사태와 관련해 다른 나라와 어떤 소통을 할 거냐″는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질의에는, ″다음 주에 있을 한미 또는 한미일 회담에서 논의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대화와 관련해선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 길어지는 것 아닌가 평가한다″면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다음 회담에서 상황 공유를 통해 더 명확한 예상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과 지금의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한 대응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방위비 분담금 협의 과정에서도 미국에서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언급한 바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